[포항]대구지방환경청이 포항 지역의 대기오염도를 조사하기 위해 설치해놓은 자동측정망이 고장난채 방치되는가 하면 대학 환경공학과 측정 수치와 큰 차이가 나 시민들의 불신이 높다.민주사회를 위한 포항시민모임은 최근 대전대학교 환경공학과 대기실험실과 공동으로 포항지역25군데에 이산화질소 간이측정기를 설치, 대기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25군데 측정기의 24시간 평균치는 26.93ppb (1ppb는 1천┸임)로 나타나 환경청이 설치한 자동측정망의 24시간 평균치인4ppb와는 큰 차이를 나타냈다.
특히 자동측정망이 설치된 포항시 북구 죽도2동 사무소 옥상과 바로 인접한 대백쇼핑앞 측정기의경우 24시간 평균치가 33.66ppb로 나타나 자동측정망의 평균치 4ppb(최고치 11ppb, 최저치 1ppb)과는 큰 차이가 있었다.
이와함께 포항철강공단내 동일철강 옥상에 설치된 자동측정망의 경우 고장이 난채 방치된 것으로나타나 대구지방환경청의 환경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
이번 조사결과 최고치를 보인곳은 용흥동 동해자동차정비공장 앞 도로로 47.94ppb이며, 최저치는형산강로터리로 11.90ppb로 나타났다.
〈林省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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