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세군 경북지방장관 김기덕 참령

"구세군의 자선냄비 모금활동의 의미는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의 실천입니다"'마음은 하나님께 손길은 이웃에게'라는 슬로건으로 10일부터 대구경북지역 자선냄비 모금활동을시작하는 구세군경북지방본영 지방장관 김기덕참령.

자선냄비로 향하는 작은 정성은 추위를 녹일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의 손길이라고 말하는 그는1894년이후 1백년이 넘게 계속돼온 자선냄비 모금활동은 바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위한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4일 명덕영문에서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가진 대구경북지역 구세군자선냄비모금 운동본부는10일 오후2시 대구백화점앞 광장에서 문희갑대구시장등 각계인사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종식을 갖고 본격 모금활동에 들어갈 계획. 올해 목표액은 7천만원(전국 11억원). 연인원 1천여명의자원봉사자들이 성탄일 전날인 24일까지 대구 7개소, 경북 8개소등 모두 15개소에서 모금활동을벌인다.

"지난해의 경우 모금액이 5%% 증가에 그치는등 타지역에 비해 크게 부진했다"고 털어놓은 김장관은 올해도 불경기탓에 모금성과가 어떻게 될지 걱정이라고 말한다. 특히 사회지도층과 가진 자들이 오히려 불행한 이웃에게 별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경향이라며 "가난한 자들을 위해 작은 정성을 보태는 일에 시민 모두가 적극 동참해줄 것"을 김장관은 당부했다. 〈徐琮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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