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4일자에 게재된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의 시험거부 기사를 보고 학교측에서 1년동안 전공교수를 두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경찰임용시행 규칙상의 신장기준(165㎝)을 97학년도부터적용하지 않는다는 학교측의 무책임한 태도에 놀라움을 감출수가 없었다.
경찰행정학과는 전국에서도 몇 되지않아 경찰에 뜻을 둔 많은 학생들이 모이는 곳이다. 이런 희소성으로 인해 계명대 경찰행정학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또한 입학한 학생들 대부분이 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고득점자들이었다. 그런데 학교측에서 전공교수도 준비안된 상태에서 학생들을모집했다는 것은 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선생님도 없이 학생들에게 수강료를 받는것과 마찬가지다.
결국 이런 학교측의 태도로 인해 학생들은 시험거부라는 방법을 택하게 되었던 것이다. 벌써 각대학에서는 특차모집을 하고 있다. 물론 계명대학도 특차모집을 하고 있는데 이런 사실을 모르는고3학생들이 피해를 볼까 걱정이다. 계명대학교는 하루빨리 문제를 해결, 더이상 피해보는 학생들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정철호 (대구시 서구 중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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