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7일자 19면 '매일춘추'를 읽고 나의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
필자는 교육현장에서 체벌을 없애는 것은 서구적 사고방식이요, 우리의 유교적 전통에서는 매를드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는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필자의 주장처럼 개화와 개혁과 세계화가 엉뚱한 방향으로 전달돼 우리사회에 많은 해악을끼친 것 또한 사실이다. 교육현장에서의 체벌 문제가 유교적 사고방식하에서 안하무인격으로 사용되고 있고 인격체로서 대우받아야 할 학생들이 희생양이 되는 우리의 교육풍토하에서는 반드시개혁돼야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매를 들지 않는 서구의 교육방식이 훌륭하다는 뜻은 아니다. 서구식은 서구식이고 우리식은우리식으로 해야한다는 사고방식이 문제인 것이다.
교육이라는 명분으로 잘못된 체벌을 자행하는 소수의 교육자들이 학생들을 병들게 하고있다. 그런 까닭에 교육개혁위원회의 체벌금지 시안을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이경선(대구시 서구 평리동)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