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민회의 경북도지부장으로 선출된 권노갑(權魯甲·66·3선·전국구·사진)의원은 "스스로원했던 자리인 만큼 너무나 영광스럽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동교동계의 2인자'로 김대중총재의 수족이라고 불리는 권의원의 도지부장취임은 국민회의의'TK공략'의 사활이 걸려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리멸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도지부 활성화방안은.
▲이제까지 중앙에서만 일을 했다. 일선에서 진두지휘하는 것은 처음이다. 모든 일은 11명의 지구당위원장들과 의논하면서 해결해 나가겠다. 8개의 도내 미창당지구당에도 젊고 똑똑한 인물을 영입하겠다.
-경북에서의 내년 대선전략은 무엇인가.
▲내년 2~3월이 되면 우리가 대세를 잡는다. DJP(김대중과 김종필)연합이 그때쯤이면 확실히 드러난다. 그러면 자연스레 사람이 몰리고 조직도 갖춰질 것이다.
-안동을지구위원장과 도지부장취임이 대선용이라는 얘기가 많은데.
▲집안의 뿌리가 안동이다. 아직 조카들이 많이 살고 있다. 부모님이 70년전에 목포로 이주했을뿐고향은 이곳이다. 정치생명을 이곳에서 마칠 것이며 다음 총선에도 안동에서 출마할 것이다. 마지막 봉사로 생각하고 있다.
〈朴炳宣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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