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사고의 간접적 원인제공자인 남성 5인조 H.O.T는 전사의 후예' 캔디' 등으로 올해 중반부터 10대들의 폭발적 인기를 누려왔다. 이들 역시 16~18세의 청소년 5명으로 구성된 고교생그룹. 감각적 몸놀림과 10대에 영합하는 노랫말, 원색적 복장으로 무장한 전형적 비디오형 댄스그룹이다.
강렬한 록과 내뱉는 듯한 랩, 그리고 학원폭력을 담은 독특한 가사로 포장된 전사의 후예'는10대 취향에 딱 들어맞는 노래. 최근 후속곡 캔디'도 초강세를 누리고있다.
H.O.T는 High-five Of Teenage'의 약자로 10대의 하이파이브'란 뜻. 하이파이브는 미식축구선수들이 터치다운을 성공시킨 뒤 환호성을 올리며 두손을 마주치는 것을 뜻한다. H.O.T는 자신들의 이미지를 굳히기 위해 핫'이 아닌 에이치 오 티'로 읽어달라고 줄곧 요구해 왔으며 PC통신상에선 에이쵸티'로 통한다. 〈金秀用기자〉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위안부 합의 뒤집으면 안 돼…일본 매우 중요"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