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볼만한 케이블 TV

빈민굴서 벗어나자고 다짐

△첩혈가두(채널31)밤11시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베트남 전쟁터를 찾은 세친구들의 의리와 배신, 복수를 그린 영화. 홍콩 빈민가에서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벤, 프랭크, 폴은 친형제같은 죽마고우로 언젠가는 빈민굴에서벗어나리라고 서로 다짐을 한다. 벤은 공장에 다니는 제인과 결혼하려 하지만 돈이 없다. 친구의어려운 사정을 해결하기 위해 프랭크는 집문서를 저당잡히고 돈을 꾸어 오지만 돈을 노리는 건달패에게 당하고 만다. 가까스로 돈을 되찾지만, 피투성이가 된 프랭크를 보고 벤이 결혼 첫날밤 건달패 두목을 살해한다. 결국 세 친구는 함께 베트남으로 도망치고 백만장자의 꿈에 부풀지만, 군인들의 약탈로 돈벌이가 쉽지만은 않다. (감독:오우삼 주연:양조위, 장학우, 이자웅)'추락천사' 김종서등

△여기는 가요발전소(채널27)오후5시5분

시청자들의 사연이 담긴 엽서와 신청곡들을 모아 소개한다. 이 시간에는 젊음의 상징인 자유와반항, 도전이 꿈틀거리는 록음악들이 준비되는데, 최근 신보를 발표하면서 신곡 '추락천사'로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 록커 김종서의 가창력으로 시작한다. 록 발라드의 애잔함이 느껴지는 최동욱의 '슬프지 않아'가, 여성 록그룹의 기타리스트로 활약하다가 이젠 보컬로 전향한 여가수 소찬휘의 '헤어지는 기회'를 듣는다.

서인도제도 '세인트 마틴'

△세계관광명소(채널28)밤9시

아름다운 만(灣)과 백사장이 넓게 펼쳐있는 서인도제도의 작은 섬, 세인트 마틴을 소개한다. 두개의 독립국에 의해 지배되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섬으로 반은 네덜란드령, 반은 프랑스령으로 다양한 문화를 수용하고 있는 세인트 마틴섬은 우아함과 신비함에 둘러싸여 있어 유명인사나 예술가,배우들이 많이 선호하고 있다. 네덜란드령의 필립스버그와 프랑스령의 수도인 마리고를 중심으로유람하고 섬에서 할 수 있는 수상 레포츠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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