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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특구 임시입법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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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京.田東珪특파원] 홍콩특별행정구 임시입법회가 21일 중국 심천경제특구에서 구성됐다.홍콩특구 주비위주임위가 주최한 이날 회의에서는 4백명의 추천위원중 3백99명이 참석, 투표를통해 1백30명의 후보중 공상계.노동.전문직등으로 구성된 60명의 임시입법회의원을 선출했다.이번에 선출된 입법의원 가운데는 현임 입법국의원 33명도 포함됐다. 이번에 구성된 임시입법회는 반환후 정식으로 입법회가 탄생하는 98년6월30일까지 예산처리등 과도기 법률처리를 맡게 된다. 이번 임시입법회 구성은 영국측의 반대로 홍콩에서 투표가 실시 되지 못했고 홍콩과 접한 중국 심천에서 실시됐다. 한편 임시입법회 선거에는 현행 민주계의원들이 모두 불참한 가운데 진행됐다.

홍콩반환후 현입법국을 대체할 임시입법회의 의원 선출을 둘러싸고 영국 맬컴 리프킨드외무장관은 성명을 발표, 임시입법회 구성은 법적근거가 없는 것이라며 중국을 비난했다.서방국가들에까지 중국에 압력을 행사해 달라는 지원 요청을 하고 있고 심지어 국제사법재판소에이 문제를 회부하겠다고 발끈하고 있다.

영국은 직선에 의한 임기 4년의 입법국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데 중국이 이를 무시하고 임시입법회를 새로 구성한다는데서 비롯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측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맞서고 있다. 중국의 반대에도 불구, 일방적으로 강행한95년 입법국의원선거는 반환후 홍콩을 정치적으로 분열시키고 혼란을 초래하려는 책동으로 내년7월, 홍콩반환과 더불어 유효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전기침(錢其琛)중국외교부장도 입법의원선거가 끝난후 "중국이 임시입법회를 구성하는 것은 연합성명을 수호하고 홍콩의 평온 이행을 확보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하며 영국의 반박을 비난했다.

한편 양국간 냉기류속에 60명으로 구성된 임시입법회의원중에는 7개 당파중 자유당과 민건련이각각 10석을 차지, 의석을 가장 많이 차지한 당이 됐다. 임시입법회는 홍콩반환후 정식입법회가탄생될때까지 예산처리등 과도기 입법활동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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