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권오봉교수 '퇴계서 집성'펴내

"퇴계학문 사상연구 방향제시" "많은 어려움끝에 책을 펴내게 돼 더욱 보람을 느낍니다"

4년여작업끝에 퇴계 이황의 서간문등 각종 문안들을 모두 모아 '퇴계서 집성'을 펴낸 포항공대권오봉교수(교양학부).

권교수는 각종 퇴계문집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지 않은데다 각 문집별로 제각기 나와 퇴계학연구학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 착안, 모두 5권, 4천6백16쪽으로 된 퇴계서전집을 펴내게 됐다고 발간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발간된 '퇴계서 집성'은 인명·지명·서명·편지요지별로 모두 4 종류의 색인을 분류, 퇴계학 연구자료로서 귀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있다.

또 퇴계서 집성에는 그간 출간되지 않은 문집 1백10편의 원문이 모두 실려 퇴계의 학문과 사상을연구하는데 주요한 방향을 제시하고있다.

이책을 통해서 퇴계 제자들의 질의와 퇴계의 설명등을 통해 유학의 철학사상 전개과정을 살펴보는 것은 물론 퇴계의 인간미와 교류인물등과의 관계등도 확연히 알려주고있다. "각 문집별로 주역과 색인교정을 일곱차례나 하는등 색인분류작업에 고충이 많았습니다"권교수는 발간작업중 겪은 고생을 토로하며 많은 사람들의 도움없이는 이번 퇴계전집의 발간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256-9753)

〈柳承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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