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이 정상을 지켜주고 스피드스케이팅에서 1~2개의 금메달을 추가해준다면 종합우승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24일 97무주·전주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한국선수단장에 임명된 장철희(張哲熙·68) 대학빙상경기연맹회장은 지난 36년동안 각종 국제종합대회에서 임원을 맡아오며 한국에서 동계스포츠가 뿌리내리는데 산파 역할을 해온 1등공신.
장회장은 "60~70년대와 달리 현재의 엘리트 스포츠는 철저히 과학적인 훈련과 지도방법을 통해나날이 선수들의 기량이 발전하고 있다"며 "외국과의 끊임없는 교류가 없는 우물안 개구리식의스포츠는 국제무대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강조한다.
그는 "한국 동계스포츠가 빈약한 시설과 여건에도 불구하고 동계U대회를 유치할 정도로 발전한것도 해외 전지훈련 등을 통해 우수한 선수들을 집중 육성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대한빙상연맹회장을 지냈던 장명희(張明熙)명예회장의 친형이기도 한 장회장은 현재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쇼트트랙위원장도 맡고 있는 국제통.
장회장은 "68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대회때 총감독을 맡은 이후 동계U대회와 인연을 맺은 것은 이번이 두번째로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의 선수단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거운것을 느낀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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