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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소통보다 '스티커 끊기'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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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시간마다 도심 교차로 곳곳이 차량으로 뒤엉키고 있으나 경찰은 차량소통보다 단속에만열을 올려 시민들의 거센 비난을 사고있다.

특히 경찰이 지난 10월부터 연말까지를 교통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각 경찰서마다 '스티커 끊기' 경쟁을 벌여 도심지 체증을 부추기고 있다.

24일 오후 5시 30분쯤 대구시 중구 계산오거리는 322번 좌석버스를 비롯한 차량들이 교차로 중앙에 엉켜있었으나 단속경찰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이 때문에 북성로 부품골목에서 계산오거리 쪽으로 직진하려던 차량들이 신호를 받고도 전혀 움직이지 못했고 정체의 꼬리가 부품골목 삼거리까지 이어졌다. 이날 오후 6시 시청 앞 교차로도 신호기 작동과 관계없이 차량들이 뒤엉켜인근 공평네거리, 동인네거리까지 뒤엉킨 차량들로 수라장이 됐다.

이같은 현상은 신남네거리, 남구청네거리, 영대네거리, 명덕네거리, 죽전네거리등 시내 진입로 또는 중심가 교차로에서 출·퇴근 시간마다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인력부족을 이유로 주요 교차로에 교통경찰을 제대로 배치하지 않을 뿐 아니라 배치된 경찰조차 교통소통보다는 단속경쟁에 치중하고 있다.

일부 경찰서는 파출소근무자들까지 교통단속에 동원, 단속실적 올리기에 나서고 있다.교차로에서 신호위반 차량을 단속하던 한 경찰관은 "하루 할당된 10~20대의 위반차량을 적발하기위해서는 소통에 신경쓰기가 힘들다"며 "함정단속이 불가피한 경우도 있다"고 털어놨다.〈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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