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29일 페루 일본 대사관저에서 풀려난 재일교포 이명호(李明浩.32.재일사학자 이진희씨 장남)씨의 어머니 오문자씨(60)는 이씨의 석방을 위해 노력해준 관계당국에 감사한다고 말했다.도쿄도에 살고 있는 오씨는 이날 연합통신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아직 풀려나지않고 있는 인질 가족들의 심정을 생각할 때 이씨의 석방만을 기뻐할 수는 없다면서 안도했다는 말로 소감을 대신해줄 것 을 거듭 요청했다.
오씨는 지난 18일 이씨가 인질로 잡힌 이후 매일 TV뉴스등을 밤새 지켜보며 아들의 석방 소식을기다려 왔는데 이날 아침 일찍 일본 TV화면에 비친 20명의 추가 석방자들의 모습을 보고 아들이풀려났음을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오씨는 대사관저에 아직도 인질로 잡혀 있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면서 이들이 하루 빨리 풀려나기를 조용히 기도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 이씨의 직장인 미쓰비시(三菱)상사 도쿄본사로부터도 이날아침 무사히 석방됐다 는 연락을받았다면서 김영삼대통령,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일본 총리등을 비롯 인질의 무사 석방을위해 애쓰고 있는 관계당국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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