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신항 어업권보상 이의 봇물

[포항] 포항신항 어업권보상용역 결과에 대한 어민이의신청 결과, 어업권 9백22건중 76%%인 6백99건이나 잘못되었다며 이의를 신청해 포항신항개발 사업이 상당한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포항지방해운항만청이 지난해 12월24일부터 지난 11일까지 포항신항 어업권보상 용역결과에 대해어민들의 이의를 받은 결과, 보상대상 어업권 9백22건가운데 76%%에 해당하는 6백99건이 잘못조사되었다며 이의를 신청했다.

업종별 이의신청건수는 연안어업인 어선어업이 5백42건(78%%)으로 가장 많고, 나잠 1백9건(15%%), 공동어업 16건, 정치망 8건, 양식 1건, 기타 23건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이의신청이 많자 포항어민회.어촌계등은 서울대 해양연구소의 조사용역이 상당 부분 잘못되었다며 재조사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올해 포항신항 사업비 1백40억원중 어업권피해 보상금 80억원과 지난해 확보된 30억원등 총1백10억원의 보상금 지급이 늦어질뿐아니라 전체적인 신항공사에도 차질이 예상된다.한편 포항해운항만청 관계자는 "어민들의 이의 신청이 예상보다 많은것으로 나타났는데, 해양수산부에 결과를 보고, 지침이 내려오는대로 재조사나 어민협의등의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林省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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