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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수박물관 '한국실' 속속 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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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영박물관등 세계 유수의 외국 박물관에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한국실이 속속 독립설치된다.

14일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정원)에 따르면 영국의 대영박물관, 프랑스의 기메박물관 등 해외의 7개 유명박물관이 재단측과 한국실 독립설치 협약을 체결, 이협약에 따른 지원금을 받아 올해부터 2000년까지 차례로 한국실을 개관할 예정이다.

세계 3대 박물관의 하나인 대영박물관은 오는 7월 임시 한국실을 설치해 상설한국관 개관 때까지잠정적으로 운영하며 2000년에는 상설 한국실을 마련할 예정이다.

프랑스 최대의 동양예술전문관인 기메박물관도 오는 99년 중순에 한국실을 독립설치한다는 목표아래 지난해 11월부터 확장공사에 들어갔다.

재단측은 지난 92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모두 2백만달러(16억원)의 지원금을 대영박물관에 전달했으며 기메박물관에는 모두 1백만달러(8억원)를 제공한다는 계획아래 1차 지원금인60만달러(4억8천만원)를 이미 지원했다고 전했다.

또 지난 95년 한국실 설치 관련 협약을 체결한 미국의 메트로폴리탄박물관은 올해말 한국실 개관을 위해 현재 공사를 진행중이며 버크박물관도 오는 6월 한국의 전통문화를 시청각 매체를 통해소개하는 한국문화전시코너를 태평양관에 마련할 예정이다.

미국의 포틀랜드박물관도 올해중에 한국실을 설치해 한국예술품 70점과 개인소장가들의 유물을전시키로 했고 캐나다의 로열 온타리오박물관도 98년 가을에 한국전시실을 연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재단의 관계자는 "지금까지 해외에서 한국문화 알리기는 공연중심으로 이뤄져왔으나 앞으로는 우리문화를 상시적으로 알리기 위한 한국관 설치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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