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파업사태와 관련, 대구시는 13일 오후 6시30분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행정부시장을 반장으로 한 비상대책반을 편성해 대처키로 하는 한편, 택시 파업에 대응해 14~15일 이틀간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키로 했다.
대구시는 대책회의를 통해 비상대책반으로 하여금 사태 추이를 살피고 산업 분야별로 파업 전망을 분석, 대책을 수립토록 했다. 또 직원 비상연락망을 확보, 유사시에 대비 가능토록 했다. 시장등은 노조지도자들과 통화해 지역 실정을 설명했다.
한편 대구시는 14~15일 이틀간의 택시 노조 파업으로 6천7백5대 법인 택시 중 4천5백여대 감소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 개인택시 부제 해제로 대응키로 했다. 이럴 경우 개인택시 2천2백여대 증차 효과가 있어, 전체적으로는 택시 2천3백여대감소 충격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그러나 15일 시내버스 파업이 결행되면 전세 및 자가용·관용 버스 등을 투입키로했다. 이럴 경우 현재의 자가용 6백50대, 전세버스 1백대, 관용버스 50대 등이 동원가능해 시내버스 1천7백여대보다는 적으나 많을 경우 8백대의 대체 차량을 운행할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체 운행할 경우 버스 노선을 기존 93개에서 48개로 줄이고, 관용버스는 무료 운행하되 자가용·전세버스는 5백원씩의 요금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파업이 시작될 경우 대체 운행될 일반버스 노선은 1, 2-1, 3, 6, 13, 16, 19,20, 30, 31, 32, 51, 66,83, 86, 107번 등 16개이다. 또 좌석버스 노선 중에선 305·307·312·315·316·326·327·330·331·334·345·355·376·377·387·397번 등이 대체운행될 계획이다. 오지노선 16개에도 대체버스가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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