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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은 쓰러져도 하늘을 보고/꽃피기는 쉬워도 아름답긴 어려워라…. 눈물의 작은 새여/뒤돌아보지 말고/그대여 잘가라'

미발표작 '부치지 않은 편지'의 노래말처럼 지난해 1월 돌연한 죽음으로 음악팬들을 안타깝게 했던 고(故) 김광석의 추모앨범 '가객'이 1주기를 맞아 출반, 잔잔한 인기를 얻고 있다.'부치지 않은 편지'는 시인 정호승의 시에 노래마을의 백창우가 멜로디를 붙인 곡으로 그가 세상을 떠나기 며칠전 녹음한 작품이다. 죽음을 암시하기라도 하듯 애잔한 멜로디와 노래말로 그의마지막 음악적 자취와 숨결을 느낄수 있다.

이 앨범에는 그의 '부치지 않은 편지'를 비롯, 음악적 동료이자 친구들이 부른 그의 히트곡 12곡이 수록돼 있다. 박학기 안치환 권진원 윤도현 이정렬 김현성등이 참가했다. (출시 문화뮤직콤)〈金重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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