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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베어스는 29일 국가대표 포수 진갑용(23)과 4억원(계약금 3억8천만원, 연봉 2천만원)에 입단계약을 체결.

진의 3억8천만원의 계약금은 OB팀 사상 최고를 기록.

부산고를 나와 올해 고려대를 졸업하는 진은 대학 4년간 줄곧 국가대표를 지냈으며 '10년에 한번나올까 말까 하는 우수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는 것.

OB는 이로써 올해 '빅3'로 불리는 진갑용, 이경필, 김영수를 비롯, 12명의 신인계약을 모두 마무리.

○…이상훈(LG 트윈스)의 연봉이 동결됐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29일 에이스 이상훈과 지난 해와 같은 1억8백만원에 올해연봉을 재계약했다.

지난 95년 20승 투수로 등록, 연봉 1억원을 돌파했던 이상훈은 지난해 부상이 겹치며 3승3패에머무르는 부진을 보였다.

한편 LG는 올해 연봉 재계약 대상자 59명 가운데 김용수와 김동수, 송구홍, 유지현을 제외한 55명과 계약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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