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짜상표 부착한 부정도축 판매 업자 49명 적발

설밑 가짜 상표를 부착한 위조상품의 제조 및 판매행위와 축산물을 부정도축하거나 유통시킨 업자 등 물가사범 49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달 20일부터 지난2일까지 11일동안 경북도내 일원에 걸쳐 집단단속을 실시,업자 49명을 부정경쟁방지법위반 및 축산물위생처리법 위반,식품위생법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옥화씨(48·여·포항시 남구 해도2동) 등 11명은 자신이 경영하는 인트라토탈패션상회에서 휠라,울시가,잭니클라우스 등 유명상표를 단 가짜의류 8백40점(시가 2천만원 상당)을전시,판매하는 등 상표권을 위반한 혐의다.

또 박은자씨(36·여·구미시 수정동) 등 7명은 허가도 없이 대성백숙 등 자신의 점포에 탈모기와대형냉장고 등을 설치해 닭 6천3백마리를 도살, 해체해 닭백숙 등으로 마리당 1만5천원씩 9천4백50만원어치를 파는 등 대중음식점영업을 한 혐의다.

또한 이은덕씨(40·여·청도군 청도읍 고수리) 등 27명의 식육판매업자는 식육의 부위별,등급별,용도별로 그램당 가격이 표시된 표시판을 걸어놓고 수입 및 국산여부와 한우 및 젓소 여부를 구별표시해 판매해야 함에도 이를 어기는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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