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월회 긴급총회-시국수습책, 노동법등 논의

"한보의혹 철저 규명을"

노동법개정,한보사태등으로 여권내 위기감이 고조되고있는 가운데 신한국당내 초선의원 35명으로구성된 시월회(총무 유용태의원)가 3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긴급 총회를 열어 시국수습책을논의해 주목된다.

이날 모임에서 이들 초선의원들은 특히 한보사태와 관련,정치인 연루의혹이 집중거론되고 있는현상황에 우려를 표시한뒤 국민이 납득할수 있도록 검찰의 철저한 진상규명이 이루어져야한다고촉구했다.

이들은 또 한보사태와 관련, 특히 야당이 이를 대선을 의식한 정쟁의 도구로 삼고 있다고 비난하고 국회에서의 한보사태진상규명을 위해 야당이 즉각적인 임시국회소집에 응해야 할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일부 의원들은 노동법기습처리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당내민주화를 촉구하고 최근일련의 사태와 관련, 새로운 당내 구심점을 형성하기위해 대선후보 조기가시화방안까지 거론한것으로 알려졌다.

시월회는 당초 이날 모아진 의견들을 수렴해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었으나 자칫 집단행동으로비춰질것을 우려,당지도부에 최종 결과를 보고하는 방식을 취할 예정이다. 〈裵洪珞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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