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시카고 불스)이 '원맨쇼'를 펼치며 시애틀 슈퍼소닉스를 잠재웠다.시카고는 3일(한국시간)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시애틀과의 96-97정규리그 첫 경기에서 조던이 45득점에 리바운드 10개를 잡아내는 맹활약으로 91대84로 승리했다.조던은 NBA 최고의 수비수인 게리 페이튼(24점)의 밀착마크를 뚫어 전반에만 26점을 퍼부었고리바운드도 팀내 최다를 기록, '리바운드왕' 데니스 로드맨의 공백을 혼자서 거뜬히 메우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샬럿 호니츠는 글렌 라이스가 40득점을 기록하는 분전에 힘입어 올스타 센터 패트릭 유잉이 부상으로 빠진 홈팀 뉴욕 닉스를 99대93으로 물리쳤다.
올랜도 매직은 로니 세이칼리(29점)의 활약으로 휴스턴 로키츠를 103대90으로 제압, 최근 12게임에서 10승째를 챙기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서부지구 1위 휴스턴(32승14패)은 찰스 바클리의 공백속에 4연패 늪에 빠지며 유타 재즈(31승14패)에 0.5게임차로 쫓기게 됐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뉴저지 네츠와의 홈경기에서 최고 20점차로 끌려다녔으나 레지 밀러(28점)의 분전으로 점수차를 좁힌 뒤 종료 39초전 트레비스 베스트의 역전3점포로 92대90으로 승리했다.
이밖에 마이애미 히트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80대76으로 꺾고 34승12패로 대서양지구 1위를고수했다.
한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103대102, 밴쿠버 그리즐리스는 보스턴 셀틱스를 102대92로 각각 물리쳤다.
◇3일 NBA전적
샬 럿 99-93 뉴 욕
올랜도 103-90 휴스턴
인디애나 92-90 뉴저지
미네소타 103-102 포틀랜드
시카고 91-84 시애틀
마이애미 80-76 클리블랜드
밴쿠버 102-92 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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