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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불어 국제어 지위 하락에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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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가 세계 곳곳에서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중국어등에 밀려나고 있다는 불어 국제어 지위 평가기관의 보고가 나와 프랑스인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프랑스 대통령 직속기관으로 지난 84년 설립된 '복수공용어 사용권의 불어사용에 관한 위원회'가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불어지위의 하락으로 가장 크게 우려되는 지역은 아프리카이며 미국, 독일, 중.동부 유럽에서 불어가 스페인어 뒤로 처지고 극동지역에서는 아시아언어 특히 중국어에 밀려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불어는 심지어 불가리아, 스위스, 르완다등 전통적인 불어 사용권에서조차 기반을 잃어가고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강의가 불어로 이뤄지고 있으나 교육체제가 급속도로 저하되고 있는 아프리카 국가들에서도 불어가 큰 위협을 받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또 중남미와 북부유럽 국가중 개혁이 진행중인 지역에서 영어가 유일한 제2외국어 또는 필수외국어로 지정됨으로써 불어가 상대적으로 불리한 처지에 놓인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반면 핀란드, 폴란드, 스페인, 우즈베크등에서는 불어학습 인구가 전보다 늘어났으며 교과 과정에제2외국어를 도입한 브라질, 쿠바, 노르웨이등에서는 불어의 발전이 예상되고 있어 뚜렷한 대조를이루고 있다. 〈金辰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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