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과 전북이 바이애슬론에서 초강세를 나타내며 상위권에 재진입했다.
강원은 11일 용평 강원노르딕경기장에서 재개된 제7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바이애슬론 5개 종별개인전에서 금1, 은3개를 따내 종합점수 1백26점으로 대구와 함께 공동 3위를 마크했다.전북도 금 3, 은 2개를 추가, 종합점수 81점으로 광주(종합 65점)를 제치고 5위로 한계단 상승했다.
지난 2일 피겨스케이팅에서 금메달 4개를 거머쥔 대구에 3위를 내줬던 강원은 남고 10㎞개인전에서 신병국(고성고·31분44초10)과 김기호(진부고), 박윤배(고성고)가 차례로 골인하며 메달을 독식했다.
또 전북은 강정자(안성고)가 여고 3㎞에서 13분52초90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송주헌(설천중)이남중3㎞, 최능철(우석대)이 남일반10㎞에서 각각 1위에 올라 3종목을 석권했다.한편 시도별 순위에서는 서울(종합 2백81점)이 일찌감치 대회 12연패를 확보한 가운데 경기(종합1백97점)와 강원, 대구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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