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섬유 구조개선 총력전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가 섬유산업구조개선협회로 전면 개편될 전망이다.

대구경북섬산협은 13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 회의실에서 제1회 이사회를 열어 섬유산업구조개선협회로 명칭을 바꾸고 협회 목적을 조사연구에서 구조개선사업으로 변경하기로 결의했다.이에따라 대구경북견직물, 대구경북직물조합 중심으로 추진되던 구조개선사업은 대구경북섬산협이 섬유산업협회로 개편 과정을 거친 뒤 이를 인계받게 된다.

대구경북섬산협 이사회의 이같은 결의는 오는 25일 열릴 협회총회에서 명칭과 설립목적에 대한정관변경의 의결절차와 통상산업부의 승인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구조개선협회로의 개편을 위해 조만간 각 업종별로 20명안팎의 추진위원회를구성해 준비작업을 거친뒤 업계, 관계당국, 학계 관계자들로 전문위원회의 연구검토 결과를 토대로 내달까지 설립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한편 대구경북섬산협이 추진하던 섬유정보센터사업은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전담하는 방향으로단체간 업무조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경북섬산협 박용관 회장은 "구조개선사업이 업계의 최대 현안인 만큼 시대변화에 맞게 구조개선사업을 전담할 단체로 개편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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