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무(崔昌武) 주교 등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부 담당주교와 소속 신부 10명이 사후 모든장기를 사회에 기증하고 시신은 화장해 묘소를 남기지 말라는 유서를 남겨 화제가 되고 있다.이들은 사순절을 앞두고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최근 이같이 결정했으며 교구장인 김수환(金壽煥) 추기경도 사제들의 이같은 요청을 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사제의 '화장(火葬)유서'는 매장이 일반화돼 있는 천주교회는 물론 일반사회에도 적지 않은파문을 몰고올 것으로 보인다.
장기기증과 함께 묘소를 남기지 않기로 한 사제는 최 주교를 비롯해 도요한 노동사목위원회 위원장, 장덕필 명동성당 주임신부, 오태순 한마음한몸운동 본부장,김정수.박인선.이기우.방정영.이철희.용동진 신부 등이다.
천주교회는 1963년 로마교황청이 화장을 공식 인정, 교리상 어긋나지 않는다고 천명한 바 있으나지금까지 국내 사제가 유해를 화장한 경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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