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 심장협회 '카우치 포테이토'와의 전쟁선포

미국 심장협회(AHA)는 집에서 꼼짝달싹 하지않고 감자튀김을 씹으면서 TV나 보며 소일하는 이른바 '카우치 포테이토(COUCH POTATO)'와의 전쟁을 최근 선포했다.

'카우치 포테이토'란 운동이나 육체적인 일을 싫어하면서 소파에 앉아 군것질을 하며 TV를 보거나 잠을 자는 사람을 일컫는 별명.

AHA는 미국 연간 사망자의 12%%를 차지해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는 심장혈관질환의 주요 원인중 하나가 바로 육체적 비활동이라고 지적하고 모든 사람들이 매일 운동을 생활화하고 음식을적절히 섭취하자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서도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은 결국 과체중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 반면 적절한 운동을 매일 할 경우 적정선으로 체중을 줄이고 고혈압과 골다공증, 스트레스,우울증을 예방하고 개선시킬 뿐만 아니라 자신감을 갖게 하고 잠을 잘 오게 한다고 AHA는 강조했다.

AHA는 미국 전역에서 자원봉사자를 모집, 이들이 슈퍼마켓을 돌면서 고객들이 사려는 식품들의칼로리를 계산해주는 등 적극적인 활동에 착수했다.

또 모양을 갖춘 운동이 아니라도 소파에서 일어나 TV를 끄고 정원손질이나 집수리, 청소, 쇼핑,집주변 산책 등을 하는 것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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