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TV방송 9시뉴스가 운전면허 최고령 합격자에 관한 뉴스를 내보낸 적이 있다. 88세의 고령이지만 아내와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다니기 위해 운전을 배웠다는 할아버지의 말에, 새로운것을 향해 도전하는 용기를 찾아볼수 있어서 참 흐뭇했다. 더구나 화제의 주인공이 대구분이어서더욱 기뻤다.
그러나, 화면에 비친 할아버지가 합격증을 받는 장면은 어딘가 어색했다. 시간상으로 분명히 운전면허 시험이 이루어질수 없는 늦은 저녁이었고, 또 합격을 축하한다며 공손히 두손을 내밀어 인사하는 시험관의 모습도 방송을 위해 연출된 장면이라는 것을 단번에 느끼게 했다. 뉴스의 생명은 신속, 정확 그리고 진실해야 한다. 최고령 합격자의 보도가 대구시민의 자랑이긴 하나 이를 과장하기 위해 연출화면을 내보내는 것은 스스로 뉴스에 대한 시청자의 신뢰를 떨어트리는 일이다.김영희(대구시 중구 남산4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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