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갑 대구시장은 차기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을 추대로 뽑는게 바람직하다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지만 불가피하게 경선으로 가더라도 후유증이 최소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26일 대구상의 97년도 정기의원총회 만찬에 참석해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문시장은 "어려운지역경제 여건상 차기 상의회장을 추대로 뽑아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추대를 위한지역경제계의 노력도 없이 경선으로 가는것은 반대한다"고 말했다.
문시장은 그러나 "차기 상의회장 선거에 개입할 의사는 없으며 일부 경제계(인사)가 희망대로 경선으로 가게되면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할것"이라고 말해 회장선거에 대한시의 '역할론'에서 한걸음 물러선 인상을 주었다.
출마예상자인 채병하 현회장과 권성기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이사장과 만나 중재 및 후보조율에 나설 용의가 있느냐는 물음에 문시장은 "선거운동양상을 지켜봐가면서 시간을 두고 검토하겠다"고말해 명확한 입장을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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