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예회관의 기획공연비 1억5천만원.지난해에 비해 5천만원이나 늘어났지만 이 돈의 쓰임새가불투명해 의혹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또한 올해 문예회관이 기획 예정인 공연이 16회(개최한 1회 포함)지만 이들을 문예회관이 기획할만한 것인지에 대한 검증도 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 기획비가 의혹을 받는 것은 문예회관 기획공연에 사용한다는 막연한 사용처뿐 근본적으로 아무런 내규없이 관장의 직권으로 집행되고 있다는 것.관례로 문예회관이 각종 기획공연에 사용해왔는데 공개로 신청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개인이나 단체가 지원을 요청할 수 있어 개인 친분에따른 남용의 여지가 많은 것으로 여겨져왔다.
이에따라 특정 기획사와 다수의 기획공연이 이뤄지기도 했고 시민의 문화향유기회제공이나 각 예술분야의 장기적인 발전측면에서도 기여도가 크지 않은 행사에도 지원되는 경우가 많아 이러한기획비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단체만 이익을 보고 있는 셈이다.
올해 16건은 음악이 11건, 무용이 2건, 무형문화재 1건, 예술단 1건, 미정 1건등이다. 음악 11건중4건은 대구음악협회의 문예진흥기금을 지원받기로 예정돼있는등 형평성에도 어긋나 보다 신중한선정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문예회관의 한 관계자는 "전문 기획인력과 예산은 부족하고 행사는 많아 현실적으로 수준높은 기획공연을 하기가 힘들다"며 "공개로 기획할 만한 공연을 신청받기도 힘들지만 짜임새있는 활용방안마련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鄭知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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