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최근 심화되고 있는 경제난과 사회불안에 대한정부의 책임을 물어 총리와 국방장관을 비롯, 대대적인 내각개편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옐친 대통령은 이번 주초 체르노미르딘 총리에게 내각 개편을 위한 인사 명단제출을 지시하고 구체적인 인선 작업에 돌입했으며 이에 따라 다음달 6일로 예정된 대통령 연두교서 발표를 전후한시기에 내각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러시아군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정부를 공격해온 이고르 로디오노프 국방장관이 3월초 해임될 것이라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크렘린 소식통을 인용, 26일 보도했다.한편 이즈베스티야지는 이날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가 곧 해임될 것이라고 보도했다.이 신문은 정부 고위 소식통을 인용, 옐친 대통령이 이미 체르노미르딘 총리의 해임을 결정했으며 단지 시기와 방법만이 문제로 남아 있다 고 전했다.
옐친 대통령의 이번 내각 개편에는 세금 징수에 차질을 빚어 임금 체불 사태를 유발한 책임을 물어 알렉산드르 리비시츠 재무장관이나 예브게니 야신 경제장관이 경질될 것이라는 설이 나돌고있으며 사회 정책 실패의 책임을 지고 빅토르 일류신 제1부총리도 해임될 것이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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