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대 대구상공회의소 상공의원 선거가 한달앞으로 다가오면서 대구경제계를 대표할 새로운 상공의원이 누가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차기 상공의원 선거 판도와 전망을 2회에 걸쳐 연재한다.
대구상의 상공의원은 일반의원 18명, 특정의원 16명, 업종별의원 16명, 특별의원 10명 등 모두 60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이 내달 22일 임시총회를 열어 차기 상의회장을 선출한다.매선거때마다 상공의원이 15-20명 정도가 바뀌어온 전례상 이번에도 그정도의 물갈이가 예상된다. 그러나 지역경제계가 극심한 불황인데다 본인사망 및 부도로 재출마가 불가능해진 상공의원이 4명이나 돼 물갈이 폭이 예년보다 커질 가능성도 있다.
현재 재출마가 예상되는 현직 상공의원은 상의회장 경선에 나선 채병하 현회장과 권성기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이사장 등 38-39명 정도로 추정된다(추대로 뽑는 특별의원 제외). 현재 불출마를 선언했거나 불출마가 점쳐지는 인사는 11-12명 선.
새로 출마하거나 특별의원에서 특정의원으로, 업종별의원에서 일반의원등으로 바꿔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사는 일반의원 10명 내외, 특정의원 7명 안팎이다. 업계 자체적으로 선출하는 업종별의원의 경우 섬유업 등 7개 업종이 의원이 자동적으로 바뀌거나 목하 치열한 경합중이다.현재 부산과 포항, 광주 등에서 일어난 상공의원 무투표 선출 바람이 대구에도 불지 주목거리다.지역경제계는 상공의원 선거의 경우 대구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보고있다. 출마예상자의 수나 전례로 비춰볼때 이번 상공의원선거 경쟁률은 1.1-1.2대1 정도가 될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일반의원과 특정의원의 경우 이달 24일 등록마감후 당선 안정권(일반의원 100표 내외, 특정의원 6표)을 확보하지 못한 후보의 사퇴에 따른 무투표당선 가능성이 없지 않다. 업종별의원도업계내 후보조정에 따라 표대결까지 가지 않을 공산이 크다.
문희갑대구시장의 추대론 발언으로 관심이 증폭되고있는 대구상의회장 선거는 채병하씨와 권성기씨의 자진사퇴가 전제되지 않는한 경선을 피하기 어려울듯 보인다. 다만 선출된 상공의원에 대한양진영의 표밭 분석에 따라 조기에 판도가 분명히 드러날 경우 열세인 쪽의 사퇴에 따른 무투표당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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