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책가방

오늘은 시험치는 날

나보다 먼저 일어나

기다리는

내 친구 책가방

시험 잘 치라고

책을 들어주는

내 친구 책가방

0점짜리 시험지를

넣으면 말이 없고

100점 짜리 시험지를

넣으면 달그락 달그락

신이 나는

내 친구 책가방

은주령(대구 시지초등 3년)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