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8시 50분께 부산시 해운대구 반송2동 190반송천주교회 사무실 앞길에 생후 1주일쯤 돼보이는 여아가 보자기에 싸인 채 버려져 있는 것을 교회 사무원 조성애씨(46.여)가 발견, 경찰에신고했다.
조씨는 이날 사무실에서 사무를 보고 있던 중 밖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사무실 앞간이 플라스틱의자 밑에 흰색 속옷과 하늘색 점퍼, 분홍색 모자를 쓴 여아가 보자기에 싸인 채버려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미혼모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산모가 몰래 교회 앞길에 영아를 유기한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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