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아메리칸센터 자료 영남대로 이전

4월10일 폐쇄되는 대구 아메리칸센터 장서 6천~7천여권이 영남대로 옮겨져 지역민들의 미국관련자료로 활용된다.

주한미공보원은 "오는 4월10일 대구 아메리칸센터 폐쇄 이전에 자료실 서적과 정기간행물을 전부 영남대에 인계키로 했다"는 내용의 공문을 영남대측에 보내왔다.

영남대는 중앙도서관 6층에 자료실.연구실.교류협력실을 갖춘 80평규모의 '미국학연구센터'를설치, 인수 도서와 앞으로 미국정부에서 보내올 자료를 전시키로 하고 16일 '자료인수운영팀'을 구성했다.

영남대는 대구아메리칸센터를 대신해 미국 관련자료를 수집, 정리한 후 대구.경북지역 일반인 및학생들에게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외 대학도서관.미국대사관.대구시 지역정보센터등과 연계,문화교류 사업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또 소식지와 자료집을 정기적으로 발간하고 학술세미나.포럼등을 개최, 미국학연구센터를 '한미교류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지역 각 대학들은 그동안 대구미문화원 자료 유치를 위해 각축을 벌였다. 〈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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