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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으로 쌓은 돌탑 등산객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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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장산"

부산 해운대구 장산에 마이산 돌탑과 같은 대형 돌탑이 한 시민의 손에 의해 완공돼 이곳을 찾는등산객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돌탑쌓기의 주인공은 박복만씨(56·부산 해운대구 좌동 대동아파트 511동 1204호). 박씨는 지난해6월 한창 조성중인 이곳 신시가지로 결혼 25년만에 집을 장만해 이사를 왔다.

입주후 박씨는 아파트 뒤편 폭포사를 따라 조성돼 있는 등산로로 매일 산행에 나서면서 장산 돌무더기에 있는 돌을 하나씩 쌓아 나가기 시작, 지금까지 11개의 대형 돌탑을 완성했다.돌탑은 둘레 10m, 높이 5m 크기의 원추형으로 1개의 돌탑에 들어간 돌만해도 대략 1천여개에 달한다. 특히 놀라운 것은 11개 돌탑 모두 맨손으로 쌓았는데도 매우 견고하고 정교하다는 점이다.매일 등산길에 2~3시간씩 돌탑을 쌓았으며 그 때마다 제사를 지내는 등 탑쌓기에 정성을 쏟아부었다는 것.

〈부산·李相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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