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회사 업무관계로 화원방향에서 대구로 고속도로를 따라오다 성서IC를 나서며 안타까운 모습을 보게 됐다. IC부근의 녹지 공간에서 40~50대 남자 세사람이 잔디에 붙은 불을 끄고 있었다.분명 그 사람들은 녹지 공간에서 쉬면서 불장난을 하다가 불을 낸것 같았다.
불이 잔디만 태우는데 그치지 않고 우리의 세금으로 녹지공간에 심어진 묘목의 밑둥치를 태우는것이 안타까웠다. 차를 세워 불을 함께 끄고 싶었지만 뒤따라 오는 차량때문에 그냥 지나치고 말았다.
그 이후 그곳의 묘목과 꽃나무는 꽃과 잎을 피우지 못하고 말라 시들어가고 있다.성서IC부근에는 이곳 말고도 잔디와 묘목들이 불에 그을린 곳이 두곳이나 더 있다.무심히 한 불장난으로 값비싼 꽃나무를 태우는 행동은 자제하고, 우리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고속도로변의 녹지공간을 아끼고 보살펴야겠다.
권영미(대구시 북구 동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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