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업으로 돼지사육을 시작해 연간 8천마리의 종돈(씨돼지)을 생산, 전국에 공급하고 있는 경산시압량면 신월리 248의1 설천종돈장 박한용씨(45).
전북 무주가 고향인 박씨는 지난88년 상사로 제대한후 군대시설 부업으로 해본 돼지사육을 시작했다.
대구시 수성구 연호동에서 4백여평의 땅을 임대해 돈사를 짓고 새끼돼지 2백50마리를 식당의 음식찌꺼기로 키우기 시작했다. 그러나 재래식사육에 돼지는 전염병에 걸려 몽땅 죽고 말았다.이후 박씨는 전국의 우수양돈농가는 물론 호주, 대만등 외국에서까지 연수를 받아 93년부터 본격적인 양돈업을 시작, 4년만에 연간 1억2천만원의 순수익을 올리고 있다.
95년 캐나다산 종돈 90두를 수입한데 이어 지난해는 미국산 종돈 70두를 수입해 사육하고 있는박씨의 종돈장엔 현재 백색계종돈(랜드레이스,요크사)이 주종.
신축중인 4백30평규모의 돈사가 완공되면 유색계종돈(듀록)도 도입,번식해 국내에 공급할 계획이다.
박씨가 직접 설계해 평당 2백만원을 들여 건립한 무창(창문이 없는 것)돈사는 온도, 환기, 습도등이 완전 자동처리되고 있다.
현재 양돈조합 경산 청도회장, 전국돼지고기 품질개선 수출단지회장직을 맡고있는 박씨는 "전문종돈업으로 국내 최고의 종돈업자가 되는것이 꿈이다"고 했다. 연락처 (053) 813-6400.〈경산·崔奉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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