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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버스 배기관에 구멍 매연과다배출 감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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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초여름같은 날씨 때문에 운전중 창문을 자주 열게 된다. 그러나 창문을 열기가 망설여지는 경우가 많다. 바로 매연 때문이다. 특히 대형버스의 옆이나 뒤를 따라가다 보면 차안은 매연으로 가득찬다.

바로 얼마전, 좌회전 대기중인 시내버스 뒤쪽에 정차를 하게 되었다. 그때도 매연 냄새 때문에 열어 놓았던 창문을 닫고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다가 무심코 시내버스의 배기관을 바라보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배기가스가 배기관 이외에 관 뒷부분에 뚫어놓은 구멍에서도 새나오는 것이었다. 출발할때는 더욱 많은 매연이 두곳에서 뿜어져 나왔다. 과다한 매연의 양을 가리기 위해서 배기관 뒷부분에 또하나의 구멍을 뚫어놓은 것 같았다. 그후에도 이같은 버스를 자주 목격하게 되었다.

자동차 매연은 대기오염의 주범이라고 한다. 특히 버스 한 대에서 뿜어져 나오는 매연은 일반 승용차의 몇십배에 해당된다고 한다.

매연을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가려보려는 일부 버스회사에 대해 관계기관의 철저한 단속과시민들의 감시가 필요하다.

김승환 (대구시 수성구 범어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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