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은 지난 23일 PC통신을 통해 "황장엽전북한 노동당 비서의 귀순을정치적으로 악용하지 말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한 사실이 26일 알려졌다.한총련 의장 강위원씨(27) 명의로 PC통신 나우누리 '한총련 임시게시판'에 게재된 이 성명은 지난 20일 황씨의 서울도착 이후 처음으로 한총련이 공식입장을 밝힌 것이다.
성명은 황씨를 "한 사회체제 적응에 실패한 사람"이라고 규정한 뒤 "귀순의도와 관계없이 자신의생존을 위해서 공안기관이 요구하는 내용을 그대로 전하는 앵무새에 불과할 것이며 이북을 자극해 전쟁위기만을 부추길 뿐"이라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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