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도시 생활에서 찌든 심신의 피로를 풀겸 남편과 휴가를 맞추어 인근 가야산 등산을 갔다.오래간만에 나서는 등산이기에 들뜬 마음이었지만 해인사 입구 매표소를 들어서는 순간 입장료문제로 기분을 망쳐 버렸다.
매표소에서는 가야산 등산만을 하려고 입장한다고 해도 주차료 3천원에 문화재 관람료 1천5백원,국립공원 입장료 1천원을 합친 영수증을 발급해주었다. 우리는 다시한번 해인사에는 들어가지 않는다고 했지만 등산객을 위한 입장권을 따로 발급하지 않는다면서 들어가기 싫으면 그만두라는표정을 짓는 것이었다.
등산객에게 문화재 관람료까지 받고 문화재 관람객에게 공원 입장료까지 받는 것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사찰측의 횡포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해인사 입구에는 문화재관람료를 받고 등산로 입구에서는 공원입장료만을 분리해 매표하는등 이용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요금을 징수해주기 바란다.
강수화(대구시 북구 산격4동)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