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의 대출 몸사림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중소기업들이 극심한 자금난에 시달리고있다.특히 대기업 납품업체인 중소기업들은 최근 대기업의 수출부진과 생산기지의 해외이전 등으로 인한 수주량 감소, 납품단가의 일방적인 인하조치 등에 휩싸여 기업경영에 대한 의욕마저 상실하고있다.
이같은 현상은 구미시가 지난3월초부터 2백19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조사한 결과 나타났다.조사결과 중소기업들이 겪고있는 가장 큰 애로사항은 자금난으로 최근들어 금융기관마다 대출심사를 엄격히 통제, 자금난이 가중되고있다고 했다.
이와함께 힘든 업종에 대한 취업기피와 고임금의 근로성향이 여전한데다 단기자금의 상환기일 도래, 고금리정책으로 인한 금융이자부담, 물가상승으로 인한 비용의 증가, 소규모공장의 임대료부담 등이 경영난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것.
이에따라 구미시는 현장상담에서 제기된 75건의 당면애로사항중 운전자금 지원한도액, 융자기간,상환방법완화등 해결가능한 58건을 개선키로 하는 한편 나머지 17건은 상급관련부서에 즉각 건의할 방침이다.
〈구미·李弘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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