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지역에도 장기 기증을 하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으나 종합병원간, 민간운동본부와 종합병원간의 연락망이 마련되지 않는등 장기 이식 수술체제가 제대로 갖춰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경북대 병원, 영남의료원, 동산의료원등 대학병원들은 병원에 입원한 환자중 뇌사 판정을 받은 환자 가족의 동의를 얻어 장기이식을 원하는 환자와 연결, 이식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수술을할 수 있는 시간이 극히 촉박한데도 환자나 병원간의 정보망이 갖춰지지 않아 뇌사자의 장기에맞는 환자를 제 때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또 일반인들은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대구지부가 있다는 사실조차 잘 모르고 이 단체와 병원간의 협조도 미미한 실정이다.
조원현 동산의료원 장기이식팀장은 "'장기이식에 관한 법률' 확정이 안돼 대학병원마다 체계적인장기이식 시스템을 운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법적, 제도적 뒷받침이 시급하다고지적했다.
'장기이식에 관한 법률'은 올 임시국회에 상정 예정이나 한보 사태등으로 정상적 국회 운영이 불투명 한데다 종교계등의 반발로 입법이 불투명한 실정이다.
〈申道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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