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집으로 동생의 선생님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동생의 성적에 관한 이야기를 비롯해서여러가지 이야기를 한뒤 새로나온 모 가정학습지를 받아보라는 것이었다. 내용도 괜찮고, 수능적중률도 높다며 가격은 좀 비싸지만 구입하라는 것이었다. 내 동생은 반대를 했고 우리집에서도모두 반대를 했다. 그런데 며칠뒤에 어떻게 알았는지 학습지 회사에서 집으로 신청양식과 학습지샘플을 보내왔다.
보통 학교에서는 한가지 이상의 학습지를 신청해서 보충교재로 활용하게 하고 있다. 교재비가 10만원을 훨씬 넘는 것이라 부담이 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런데 이것이 문제가 아니라, 이미 받아보는 학습지가 있는데도 일부 교사가 학생들에게 다른학습지를 받아보라고 권유아닌 권유를 하는 것이다.
이처럼 사교육비를 대폭 줄여보자는 국가적인 노력이 교육의 중심체인 학교에서부터 좌절되고 있는데 정부의 교육개혁이 성공을 거둘 수 있겠는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학원도 아닌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학습지를 비롯한 교재를 사보게 하는것은 뭔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김민주(대구시 중구 동인4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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