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佛총선 좌.우파 접전예상

[파리] 오는 25일 1차 선거가 치러지는 프랑스 총선에서 집권 우파와 야당인 좌파가 예상외로 접전을 벌일 것으로 8일 공개된 한 여론조사 결과 밝혀졌다.

프랑스 시사주간지 르 푸앵과 여론조사기관 IPSOS가 이날 공개한 가장 최근의 여론조사 결과에따르면 만약 오는 11일 선거를 치를 경우 공화국연합(RPR)과 민주동맹(UDF) 등 집권 우파연합이 국회내 과반수보다 불과 1석 많은 2백90석, 야당인 사회당이 2백64석, 공산당이 22석, 그리고 극우 국민전선(FN)이 1석을 각각 차지할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25일의 총선을 앞두고 갈수록 좌우파간의 지지도 차이가 좁혀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데 지난달 조기총선 결정이 발표된 직후 여론 조사 결과는 RPR-UDF연합이 약3백20석을 차지해 국회내 과반수선(2백89석)을 무난히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었다.IPSOS가 6, 7일 이틀간에 걸쳐 5백16개 선거구 유권자 1천5백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8%가 우파연합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힌 반면 사회당과 공산당 좌파연합은39.5%의 지지를 얻어 좌파가 우파에 근소한 차로 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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