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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르총리 정부자금 7백만달러 챙겨 출국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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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지 보도"

[킨샤사·리브르빌] 자이르 반군의 수도 킨샤사점령이 임박해지면서 모부투 세세 세코대통령의망명설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리쿨랴 볼롱고총리가 정부공금 7백만달러를 챙겨 출국할 것으로보도됐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9일 자이르주재 미대사관이 국무부에 보낸 전문에 따르면 볼롱고총리가 자이르정부 경화자산 7백만달러를 빼돌려 현금으로 대형 옷가방들에 채워 넣고 출국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이 전문은 자이르금융계의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 "볼롱고총리가 이 현금을 챙겨들고 곧 킨샤사를 떠날 것이다. 그는 킨샤사방어에는 관심이 없으며 가능한한 많은 돈을 끌어모으는데 전력하고 있다"면서 "이 돈은 그 자신뿐만 아니라 모부투대통령과 다른 군부지도자들이 사용하기 위한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가봉 리브르빌에 머물고 있는 모부투대통령은 그동안 연기했던 민주 총선을 실시할 것을 약속하고 그러나 자신은 건강때문에 출마할 수 없다고 말함으로써 그가 약속했던대로 귀국하기보다는망명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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