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북 보선주자 주말 스케치

"부인들 가세 '표밭같이 내조'"

11일 민주당 이기택총재와 신한국당 이병석위원장이 모임에서 두차례나 만나고 출마 예상자 부인들이 표밭을 누비는등 주말을 기해 포항 북 보선 열기는 더욱 달아 올랐다.

○…신한국당 포항북구이병석위원장은 11일 모교인 영흥초등학교 총동창회에 참석, 모교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동창회가 전폭 지지를 보내줄것을 당부.

이위원장은 또 이날 흥해 이팝축제와 수고총동창회체육대회등 각종 모임10여군데를 찾아 이번 보선이 한풀이 장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젊고 활기찬 사람을 선택해줄것을 호소.

한편 10일 허화평전의원을 면회하고 돌아온 이위원장온"아직은 허전의원이 특정주자를 지지하기보다 보선을 조용히 지켜보는 것 같더라"고 전언.

○…이기택민주당총재는 11일 오전 흥해 이팝축제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영흥초등학교 총동창회체육대회에 나가 표밭갈이. 특히 11일부터는 이총재의 부인 이경의여사가 팔을 걷어부치고 나서눈길. 이여사는 이날 탑산문화제에 들러 곳곳을 돌며 인사하는 한편 흥해읍 일대를 돌며 얼굴알리기에 안간힘.

한편 이총재는 12일 오전에는 시청을 방문, 직원들을 찾아다니며 지지를 호소.○…박태준전포철회장은 12일 오전 국립묘지를 찾아 박정희전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이어 서울대병원을 방문, 뇌졸중으로 입원중인 최형우고문을 위로 격려.

한편 10일 고향인 양산을 찾아 부모 묘소를 참배하고 상경한 박태준전포철회장은 11일 오전 예담교회에 나가 예배를 본후 국민회의 김민석의원과 오찬. 이 자리에서 김의원은 선거가 본격화되면포항에 내려와 박전회장의 선거를 돕겠다고 약속했다는 전언.

박전회장은 신병치료차 미국에 체류할 당시 김의원의 친형이 시무하는 길벗교회에 다녀 김의원과는 특별히 가깝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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