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프로농구(NBA) 2연속 정상을 노리는 시카고 불스가 애틀랜타 호크스에 역전승을 거두고 동부컨퍼런스 결승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시카고는 11일(한국시간) 애틀랜타로 장소를 옮겨 치러진 동부컨퍼런스 준결승 3차전에서 브라이언 윌리엄스(14득점)와 토니 쿠코치(16득점)의 막판 활약에 힘입어 홈팀 호크스를 100대8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불스는 7전4선승제에서 2승1패를 기록, 컨퍼런스 결승 진출에 2승을 남겼다.말썽꾼 데니스 로드맨 대신 제이슨 캐피를 초반 투입한 시카고는 캐피가 6분만에 부상하자 다시기용한 로드맨이 플레이오프 6게임에서 8번째 테크니컬파울을 범하자 후반에 아예 기용치 않는극약 처방을 써 승리했다.
마이클 조던까지 21점으로 부진해 2쿼터까지 46대52로 뒤지던 시카고는 그러나 막판 팀 득점 29점 가운데 20점을 합작해 뽑은 윌리엄스와 쿠코치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시카고는 2차전에서 패배를 안기는 주역이었던 무키 블레이록을 10득점에 묶은것이 승인이 됐다.반면 호크스는 후반들어 11개의 3점슛이 모두 빗나가는등 야투 성공률이 25%%에 머물면서 플레이오프 홈경기 역대 후반전 최소점수 타이를 기록하고 무너졌다.
또 유타 재즈는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칼 말론이 42득점하는 맹활약으로 110대95로 승리, 3승1패를 기록하며 대망의 서부컨퍼런스 결승에 1승을 남겼다.
말론은 18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켜 NBA 종전 최다였던 17개 1백%% 성공률 기록을 경신했고 브라이언 러셀은 플레이오프 개인통산 최다인 29득점을 기록해 팀 승리를 도왔다.5차전을 홈에서 치르는 유타는 올시즌 홈경기 성적이 42승3패를 기록중이다.
레이커스는 샤킬 오닐(34득점 11리바운드 6슛블로킹)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말론을 막지못해 플레이오프 홈경기 3연승 행진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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