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3일 경부고속철도, 인천국제공항, 서해안고속도로 등 대형국책사업을 당초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해고근로자의 생활안정과 재취업 및 창업지원을 위해 매년 2천억원씩 5년간 모두 1조원의 재원을 마련키로 했다.
이환균(李桓均)건설교통부장관은 이날오후 여의도 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고위당정정책조정회의에서 "수송용량 한계에 달한 경부축의 교통.물류난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경부고속철도 서울-부산 전구간을 당초 계획대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장관은 "경주노선 변경과 대전.대구 지하화 등을 감안, 6월까지 사업계획을 조정하고 7월부터교량.터널 등에 대한 보수공사에 착수하겠다"면서 "완공이 늦어지면 일부 구간은 기존의 경부선을 전철화해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장관은 "인천국제공항의 활주로 등 비행장시설공사를 본격 추진하고 화물터미널 등 민자유치3개 시설도 하반기중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면서 "서해안 고속도로도 목표연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공정관리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신한국당 일각에서는 그러나 부실공사 등을 이유로 경부고속철도 등 대형국책사업의 공기를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당정간 이견조율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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