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운전적성검사 통지서 광고지 동봉 이해안돼

도로교통안전협회에서 발송된 정기 적성검사 통지서를 받았는데 이해 못할 부분이 있다.내가 받은 봉투에는 지로용 통지서를 비롯 모 정유회사의 광고 팸플릿, 유명 브랜드 수입의류 판매전단등 3종류의 안내문이 함께 들어 있었다.

통지서는 운전자의 적성검사 기간과 방법을 알리는 정부의 귀중한 행정안내 서류다. 그러나 시중에 아무렇게나 돌아다니는 광고지와 함께 배달된 것이다.

나는 불쾌할 뿐만아니라 납득할 수 없었다. 특히 봉투는 도로교통안전협회 대구시지부에서 발송됐으나 광고주는 모두 서울 업체였다.

도로교통안전협회는 경찰청 산하 기관으로 공익사업에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러한 부분들은 협회 위상을 떨어뜨릴 것이다.

해당업체와의 광고 협찬 관계가 어떤지는 몰라도 행정서류는 대시민 편의와 순수성을 고수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박정미(대구시 달서구 송현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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