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산유곡과 기암괴석, 천혜의 명승지로 유명한 국립공원 주왕산의 개명 여론이 높다.주왕산(周王山)의 옛이름은 기암괴석이 병풍같다고해서 석병산(石屛山). 하지만 서기 799년 신라소성왕때 진(晋)나라의 후예 주도(周鍍)가 당군에 쫓기다가 당시 석병산으로 숨어들어 신라 마일성장군의 화살을 맞고 숨진 전설에 따라 서기 1350년경 나옹선사가 이곳에서 수도하면서 이 산을주왕산이라고 고쳐 부르면 이 고장이 복을 받는다고 해 이름이 바뀌었다.
이런 개명사유에 대해 최근 지역 주민들은 "보잘것 없는 진나라 후예인 주도가 이곳에서 죽었다는 전설에 의해 석병산을 주왕산으로 고쳐 부르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옛이름으로 다시고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함께 해마다 주도의 넋을 달랜다는 이유로 수달래제를 개최하는 것 역시 산악축제로 바꿔야한다는 주장이다.
군관계자는 "이같은 여론에 따라 국립공원 주왕산을 국립공원 석병산으로 개칭하는 것을 신중히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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