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성구 상동교에서 가창교를 잇는 신천 서안(西岸)도로 공사가 완공단계에 접어들었으나일부 편입 지주들 반발로 개통을 못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공사에 들어간 길이 3.8km, 폭 12m의 상동교~가창교간 도로는 당초 완공 예정일이 이달 10일로 이미 3.7km 구간은 공사가 마무리 된 상태이다.
그러나 도로가 끝나는 지점 가창교 주변 일부 지주들이 보상가 인상을 요구, 가창교 연결 구간70여m만을 남겨둔채 지난 3일 공사가 중단됐다.
반발 지주는 4명으로 이들은 평당 53만원으로 책정된 보상가를 50%% 이상 대폭 인상해 줄 것을요구하고 있다고 수성구청 관계자는 말했다.
이에따라 수성구청측은 "현재 지방 토지 위원회에 보상가 재심의를 신청해 놓은 상태이며 이 결과에 대해서도 지주들이 반발할 경우 강제집행으로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러나 강제 집행까지는 최소한 한달 이상의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공사 완공 시기는 빨라야7월초가 될 전망이다.
〈李宰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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